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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 에틸렌 100만톤 PE PP공장 증설 준공식 개최

2012.05.11

생산능력 확장을 통한 에틸렌 국내 1위, 아시아 2위, 세계 12위 도약
신동빈 회장,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등 관계자 대거 참석

호남석유화학㈜(대표 허수영)은 11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호남석유화학 여수3공장내 신증설한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공장에서 에틸렌 100만톤 및 자체 기술로 설계한 PE/PP공장 증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경영진과 롯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및 현대엔지니어링 등 건설사 관계자 약 130 명이 참석했다.

신증설된 에틸렌 공장과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공장은 지난 ‘10년  3월 착공한 이래 약 2년간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특히 에틸렌 공장의 경우 ‘90년 최초 건설된 이후 ‘00년 1차 증설을 거쳐 ‘12년 증설이 완료된  현재까지 초기설비 대비 약 290% 생산능력의 상승을 가져왔다.

이로써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기존 75만톤에서 100만톤으로 확대 되었으며 폴리에틸렌 공장의 경우 기존 38만톤에서 68만톤으로, 폴리프로필렌 공장은 기존 40만톤에서 70만톤으로 대폭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은 에틸렌의 경우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을 합쳐 연간211만톤으로 국내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었고, 폴리에틸렌은 110만톤, 폴리프로필렌은 120만톤으로 역시 국내  1위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10년에 인수한 타이탄의 에틸렌 생산량과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을 더한다면 에틸렌 생산량은 연간 총 283만톤으로 이는 대만의  포모사(294만톤/년)에 이어 아시아 기준 2위, 세계 기준으로는 12위로  올라서게 된다(중국 제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은 각각 연간212만톤, 168만톤으로 세계 기준 9위로 상승하게 되어 이번 증설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석유화학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공장 생산능력의 증대로 에틸렌,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의 해당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공장 증설의 경우 국내 최초로 호남석유화학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및 건설하여 국내 화학 선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축적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증설 노하우를 향후 우즈벡, 인도네시아 등 폴리머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 해외 기술 수출 사업을 위한 기틀 또한 다질 수 있게 되었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금번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증대로 2018년 매출 40조원 목표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으며 주요 제품생산의 최적화 및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중동과 중국의 신증설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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