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호남석유화학 케이피케미칼 도요타 통상 BIO PET 생산 및 판매
2012.05.02
- 국내 최초 PET 친환경 바이오 원료 적용 통한 프라스틱 소재 생산 개시-
호남석유화학㈜(대표 허수영)와 계열사인 케이피케미칼(대표 김창규)은 일본 도요타통상과 협력하여 2012년 6월부터 국내 최초로 BIO PET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계약 주체인 3사는 4월 26일(목) 오후 5시 호남석유화학(주) 본사에서 호남석유화학(주) 허수영 대표이사, ㈜케이피케미칼 김창규 대표이사, 도요타 통상 Hideki Yanase 화학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PET 생산 및 판매 계약 협정을 체결하였다.
주로 음료용 병이나 식품 포장용으로 쓰이는 PET 수지는 전세계적으로 대부분 석유화학 원료로 생산 되고 있으나 금번 호남석유에서 생산할 BIO PET는 주원료의 하나인 모노에틸렌 글리콜(MEG)을 석유가 아닌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모노 에틸렌 글리콜(BIO MEG)로 대체시켜 생산하는 화학 제품이다. 일본 도요타 통상은 사탕수수에서 정제한 바이오 에탄올을 브라질에서 장기 구매하여, 대만에서 가공 처리 과정을 거쳐 BIO MEG를 생산하여 호남석유화학에 3년간 공급하기로 하였다.
BIO PET는 코카콜라에서 2010년 뱅쿠버 올림픽과 덴마크에서 음료용 병으로 처음으로 적용하였으며, 동사는 이후 일본에서 Plant Bottle로 표기하여 생수와 차음료 등에 적용 생산했다.
BIO PET는 BIO MEG의 공급 제한으로 더 이상 시장 규모가 확대되지 못하였으나, 마침내 도요타 통상이 BIO MEG를 호남석유화학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생산 및 판매 확대의 길이 열린 것이다.
이처럼 BIO PET 생산이 주목받는 이유는 화석원료 사용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소와 지구의 녹색 식물 재배 확대를 유발하는 친환경 소재 사업 개발로 지구의 환경을 보존 한다는 일종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향후 도요타 통상은 호남석유화학에 BIO MEG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호남석유화학은 기존 여수 2단지내 PET 생산 공장에 설비 투자를 하여 안정적으로 BIO PET를 생산할 계획이며, 케이피케미칼은 호남석유화학의 판매 대리자로서 호남석유에서 생산한 제품중 85%를 일본 도요타 통상에 수출로 판매하고 나머지는 기존 국내외 해외 거래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도요타 통상 Yanase 화학 본부장은 “BIO PET의 최종 용도로서 자동차의 내장용 섬유 분야와 음료용 PET Bottle 수지 분야 적용에 주력하는 한편, 현재 20만톤 규모에서 100만톤 규모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여 전세계적인 Bio PET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호남석유화학(주) 허수영 대표이사와 ㈜케이피케미칼 김창규 대표이사는 공동 보도문에서 “이번 도요타 통상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롯데그룹의 석유화학 산업이 저탄소 친환경 Green 경영을 한층 더 강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고 밝혔다.
한편 금번 BIO PET 생산 및 판매계약 체결로 향후 PET 수요 업체 및 연관 산업에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의 공급은 물론, 특히 이산화탄소(CO2) 배출 절감을 위한 자사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려는 음료회사, 자동차 회사, 섬유 회사등 PET수요 업체에게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