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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기대 커지는 호남석화

2009.12.22

 

9월 7일 매일경제
M&A기대커지는호남석화
케이피케미칼합병이어정유사인수가능성도
 
 호남석유화학이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규모의 경제와 재무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호남석유화학의 덩치가 커지고 실탄이 늘어나면서 국내 3대 정유사를 인수ㆍ합병(M&A)해 10년 안에 매출 40조원을 넘어서겠다는 목표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을 1대0.0875139 비율로 흡수합병하겠다고 공시했다. 최근 케이피케미칼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오르면서 매수청구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서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장치산업인 석유화학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규모의 경제를 이번 합병으로 이루게 됐다"며 "합병법인은 연간 매출 7조6000억원, 자산 규모 5조원, 현금성 자산 규모 1조원의 매머드급 석유화학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던 두 회사가 합치면서 건전성은 더욱 좋아진다. 과거 롯데대산유화를 합병하면서 1760억원까지 높아졌던 순차입금이 이번 합병으로 1130억원 순현금으로 전환된다. 또 2010년 상반기로 계획 중인 롯데건설이 상장되면 구주매출 효과로 7700억원의 현금이 추가로 들어와 대규모 정유사 M&A의 실탄을 확보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양사 경영진 모두 정유사 M&A를 통해 정제ㆍ석유화학의 풀라인을 구성하고 매출 규모를 확장하는 데 대해 강한 의지가 있다"며 "매머드급 M&A 시장에 뛰어들 기반다지기용 내부 합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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